"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류는 전례가 없는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" 영국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(COP26)에 전 세계 대통령, 기후 전문가, 환경 운동가가 한자리에 모이고 앙숙인 미국과 중국 정상이 기후대응 글래스고 공동선언을 깜짝 발표하면서까지 탈 탄소를 외치는 마당에 무슨 되먹지 못한 얘기냐고 하겠다.온실가스, 온난화, 기후변화에 인류가 관심을 두기 시작한 건 1998년 마이클 만(Michael Mann) 논문과 이를 근거로 그때 미국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(Al Gore)가 쓴 '불편한 진실'로 확산했다.